양해영 KBO사무총장은 이사회 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데 필요충분한 조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홀수구단에서의 리그운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차 이사회에서 약속했던 초.중.고교 야구팀 창단을 비롯한 야구 저변 확대, 인프라개선 등 야구 발전을 위한 제반 조치들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KBO를 중심으로 야구계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10구단은 수원시가 KT, 전북은 부영과 손잡고 창단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날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 열린 이사회에는 구본능 KBO총재를 비롯해 8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했다. 이삼웅 KIA타이거즈 사장은 개인 업무로 인해 회의에 불참했으나 회의 전 구 총재에게 본인의 뜻을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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