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 후보, 10구단 창단 찬성
박-문 후보, 10구단 창단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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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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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제10구단 창단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응답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10구단 창단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지난 달 30일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게 10구단 창단에 관한 후보의 의견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고 최근 답변을 받아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선수협은 "두 후보 모두 10구단 창단에 찬성했고 10구단 창단 결정과 대통령 선거는 무관하고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 창단이 좌절되어서는 안된다고 분명히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미 SNS를 통해 10구단 창단 지지의 뜻을 밝혔던 문재인 후보는 일부 구단의 이익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잃고 야구팬들이 실망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또한 구단의 이익보다 선수, 팬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근혜 후보 역시 선수협에 보내온 답변서에서 10구단 창단에 대해서 찬성 입장을 밝혔다. 10구단 창단 결정과 대통령 선거는 무관하며 팬들의 열망과 달리 기득권 유지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10구단 창단 계획이 철회되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선수협은 "대통령 후보들도 10구단 창단에 찬성을 하면서 10구단 창단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가 완전히 이뤄졌고, KBO 이사회는 10구단 창단결정을 더 늦출 명분이 없다. 더 이상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 창단 결정은 미뤄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6일 정기총회에서 10구단 창단 결정이 내릴 때까지 다음 주로 예정된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은 물론 단체훈련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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