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PD부터 제목까지 확 바뀐다. .
S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6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심장'이 새로운 타이틀을 내걸고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해피투게더 프렌즈'와 같이 '강심장'도 시즌제를 도입한다. '해피투게더 프렌즈'는 '해피투게더' 시즌2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과는 다른 MC와 포맷, 콘셉트로 약 2년간 전파를 탔다.
앞서 또 다른 SBS 관계자가 "크게 변화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있었으나 제작진은 오랜 회의 끝에 시즌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약 3년간 '강심장'을 이끌어오던 박상혁 PD는 내년 1월 15일에 해외 연수를 떠나는 관계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연출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효정 PD다. 신 PD는 오는 내년 1월 10일부터 새로운 '강심장'을 연출하게 된다.
새로운 선장이 키를 잡으면서 '강심장'은 이름, 시즌제 도입 등 새로운 콘셉트와 참신한 구성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한편 '강심장'은 초대 MC 강호동-이승기의 진행으로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강호동이 하차하면서 좌초될 위기에 놓였지만, 이승기가 단독으로 올해 4월까지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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