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약속한 새만금 3대 현안 반드시 해낼 것”
“전북에 약속한 새만금 3대 현안 반드시 해낼 것”
  • 최고은기자, 군산=조경장기자, 익산=김현주기자
  • 승인 2012.11.27 20: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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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27일 전북방문...군산, 익산, 전주 돌며 집중 유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7일 “대통령이 된다면 모든 인사에서 대탕평을 추진하겠다”며 “전북도민께 약속한 새만금 (개발청과 특별회계 설치 등) 3대 현안과 국가식품클러스터도 반드시 해내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후 군산과 익산을 거쳐 저녁 7시30분에는 전북대 구 정문 앞에서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며 주요 3시(市) 선거유세전에 적극 돌입했다.

그는 “전북은 저와 새누리당에게 희망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국민 대통합의 핵심인 인사 대탕평을 하고 대학 등록금도 반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전북 발전과 도민 행복의 미래가 걸린 새만금사업을 저와 새누리당이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새만금 동서 두 축, 남북 두 축도 구축해서 사통팔달로 발전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과거 정권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 하나라도 기억나는 게 있느냐”며 “민생은 파탄이 나고 대학 등록금은 역대 최고로 올려놓았고, 부동산도 역대 최고로 폭등하고 양극화를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지역과 세대를 가르지 않고,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을 가르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대통합으로 다 같이 손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두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전북대 유세에는 500여 명이 운집했으며, 유세 과정에 ‘박근혜’ 연호 목소리가 이어졌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28일 오후 전주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선거유세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연기했다. 민주당 전북선대위는 “당초 확정되지 않은 계획이었다”며 “지역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새누리당과 민주당 전북선대위는 이날 오전에 각각 ‘대선 필승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전북선대위는 이날 오전 전주 오거리 광장에서 당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전북선대위도 이날 오전 도청 앞 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문 후보는 경제민주화, 한반도 평화, 일자리 창출, 복지국가 건설을 실현할 후보”라며 “문 후보는 새만금 3대 현안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반드시 이전해 전북이 소외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은기자, 군산=조경장기자, 익산=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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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2-11-28 00:16:13
매번 민주당 밀었서 전북에 멀 떨어진것있나...민주당예결 계수위원도 호남몫으로 매번 광주 전남 의원2명 배정....전북은 왕따.이러니 전북이 자꾸 망하고 있지...전주 국회의원 쭉정이들이지 이런 국회의원들이 10년후 대선후보 될수있겠나...ㅋㅋ
ㅇㄹㅇㄹ 2012-11-27 23:40:16
기금운용본부 준다는 약속은 어디갔냐,,??? 일단 전북에 보내고 공사법안 발의 해도 늦지 않다,, 새누리 꼼수였다면,, 새누리에 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