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폐막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폐막
  • 김현주기자
  • 승인 2012.11.2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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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 폐막식.. 사진=익산시제공

한국여자야구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1월 24일 폐막식을 갖고 3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4일 열린 결승전에서 승자 토너먼트 우승팀 서울 블랙펄스와 패자 토너먼트 우승팀 고양 레이커스가 접전을 펼쳐 서울 블랙펄스가 19대 11로 승리 해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인 서울 블랙펄스는 상금 500만원과 상품을 수상했으며, 준우승팀 고양 레이커스는 상금 300만원과 상품을, 3위 서울 CMS 팀은 상금 200만원과 상품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이민정 선수, 우수투수상은 이유영 선수, 수훈상은 최현아 선수(이상 블랙펄스 소속), 감투상 유경희 선수(레이커스 소속), 타격상 서승오 선수(레이디스 소속), 미기상 강정희 선수(리얼디아몬즈)가 수상했으며 최우수 감독상에는 블랙펄스의 곽대이 감독이, 우수 감독상에는 레이커스의 강혜숙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익산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전국 28개 여자야구팀 6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로 열띤 경기를 펼친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개막전과, 올스타전, 한·일전 등 주요 경기를 비롯해 모두 57경기가 토너먼트와 패자부활전 형식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막전, 올스타전, 한일전 등 주요 경기를 포함한 20경기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녹화 및 생중계 되었으며 여자야구대회로서는 첫 스폰서 리그로 진행되어 참가팀, 대회기간, 경기 수, 시상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여자야구대회 평균 홈런의 두 배인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져 야구계의 눈길을 끌었다.

이한수 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보석의 도시, 마한 백제의 고도를 넘어 여자 야구의 중심으로 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여자 야구의 새로운 한 획이 그어진 지금, 여성친화도시 익산은 여성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각 실과소 및 읍면동, 부녀회, 여성단체, 야구협회와 28개 여자야구팀의 자매결연을 맺어 팀 환영 및 응원을 비롯한 경기 참가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소 8천500명에서 최대 1만3천900여명이 익산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산 파급효과는 최소 11억 5천300만원에서 최대 19억 500만원,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최소 7억 6천700만원에서 최대 10억 5천5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익산=김현주기자 kizu464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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