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가 메이저리그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연장 계약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올 겨울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를 잔류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봤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추신수와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클리블랜드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추신수는 201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된다.
계약 연장에 실패한 구단 입장에서는 시장 가치가 높은 추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유망주 영입 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이 추신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추신수 역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모든 국내 일정을 마치고 14일 미국으로 출국해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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