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승준 호투 앞세워 亞시리즈 첫승
롯데, 송승준 호투 앞세워 亞시리즈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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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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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챔피언 퍼스 히트에 6-1 승리…구대성은 등판 불발

프로야구 롯데가 개최팀 자격으로 참가한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첫날 경기에서 호주 챔피언 퍼스 히트를 누르고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이닝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송승준을 앞세워 퍼스를 6-1로 제압했다.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양승호 전 감독을 대신해 권두조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롯데는 어수선했던 최근 분위기를 극복하고 값진 첫승을 따냈다. 지난달 22일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17일만에 치른 실전 경기에서 안정된 마운드와 활발한 타격을 자랑했다.

호주리그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이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퍼스로 임대돼 국내 그라운드를 밟은 구대성은 팀이 패하면서 오랜만에 국내 팬 앞에 선을 보일 기회를 얻지 못했다.

1회 홍성흔의 2루타로 선제점을 뽑은 롯데는 4회 상대 실수에 편승해 잡은 만루 기회에서 조성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갔다.

5회 1사까지 퍼펙트 호투를 이어가던 송승준은 5회 1점을 내줬지만 롯데는 6회 안타 4개를 몰아쳐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가 된 송승준에게 데일리 MVP의 영예가 돌아갔다. 송승준은 LG전자가 제공하는 로봇청소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롯데는 송승준에 이어 최대성, 진명호, 이정민을 차례로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일본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앞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에서는 대만 챔피언 라미고 몽키스가 중국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차이나 스타즈를 14-1, 7회 콜드게임승으로 완파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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