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인터넷카페 동호인 경천서 대안찾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인터넷카페 동호인 경천서 대안찾기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11.0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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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마을주민과 후원자들로 구성된 인터넷 카페 동호인들이 완주군 경천에서 대안찾기 모임을 가졌다.

‘희망을 가꾸는 농촌마을 이야기 카페지기’ 회원 80여명은 지난 2일 1박2일 동안 경천애인권역에 모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권역단위사업에 대한 추진방안은 물론, 장래 마을발전을 위한 권역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소득사업을 발굴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희망을 가꾸는 농촌마을 이야기’ 카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정보교환을 위한 인터넷 모임으로,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이며, 카페회원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고 회원간 다양한 정보교류는 물론 네트워크 활성화로 권역사업의 발전적인 방향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경북 예천 회룡포권역에서 제1회 정기모임을 시작으로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경천애인권역에서 제6회 정기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참석한 카페지기는 자기권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단감, 홍어, 치즈, 발효 유산균 등)을 가져와 함께 나누었으며 특히 만경강창포권역 할머니 다듬이 공연단의 공연이 이루어져 카페지기로부터 나와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다.

이날 카페 정기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공사 본사 손옥용 차장은 “경천애인권역에 와서 보니 주변자연경관이 수려하며 특히 체육공원이 있어 체육대회와 워크숍 등을 개최하기에 좋은 최적지”라며 “이곳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지속가능한 농촌마을로 커 나갈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경천애인권역은 총사업비 58억원으로 지난 2009년도 농식품부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4년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사랑학교(흙집 2동과 초가집 9동 2011년 12월 준공)가 수학여행 1번지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으며 올해도 3천여명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다녀갔으며, 기업체, 유관단체 등에서 7천여명이 워크숍과 농촌체험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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