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촌, 에너지 자립은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농촌, 에너지 자립은 가능하다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11.0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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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재생가능한 에너지 대안을 모색하고 실천가능한 적정기술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나누기 위한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 활동 전문가들이 완주에 모여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지속가능한 농촌, 에너지 자립은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제4회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포럼’이 문예회관과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개최된다.

완주CB센터와 희망제작소가 공동 주최하고 완주군과 일본교류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일본대학 생물자원학과 이토나가 코지 교수, 도쿄 환경운동단체인 AMR(Amenity Meeting Room)의 다카하시 가츠히코 부회장을 비롯한 일본 측의 전문가들과 한국의 에너지 관련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한일 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너지에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을 살펴보고 지역단위에서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을 상기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14일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에너지 자립의 대안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일본과 한국의 에너지 자립의 동향과 시사점, 일본의 지역풍토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전략, 적정기술을 활용한 농촌지역 에너지 자립사례 등에 대한 강연이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어 둘째 날인 15일에는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농촌, 적정기술로 에너지 자립을 실천한다’를 주제로 소형 바이오 플랜트 제작, 태양을 활용한 에너지만들기, 일본 바이오매스 사례 등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적정기술이 소개되며, 태양열 온풍기,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화덕, 비전력 세탁기 등 적정기술과 관련한 체험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063-714-4777) 홈페이지(http://www.wanjucb.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포럼은 지난 2008년 이후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데, 1회 포럼 때는 CB가 무엇이고,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원론적 이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바 있다.

한편 2회 포럼은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파트너십 전략과 그에 의한 CB 육성방안 등을 살펴보았으며, 지난해 열렸던 3회 포럼에서는 문화적 자원활용과 인재육성 전략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방법론을 다루는 등 그동안 커뮤니티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가능한 사례와 방법론을 공부하는 풍부한 배움터가 돼왔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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