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구도심 활성화 ‘시동’
완주 봉동읍 구도심 활성화 ‘시동’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11.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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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봉동읍 구도심을 활기 넘치는 도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됐다.

완주군은 지난 1일 현재 진행 중인 봉동읍 종합정비사업 실시설계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봉동읍 종합정비사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비의 70%가 광특예산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소재지의 가장 큰 변화는 봉동파출소에서 새마을금고 구간에 대한 일방통행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양방향 통행의 도로 폭을 줄이면서 인도 폭을 대폭 늘리는 것으로 구 도심권의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다.

완주군은 일방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동의원에서 지방도 농협 주유소까지 8m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도심 내 부족한 주차장 확보와 택시 승강장의 개선과 주차구역 설정, 쉼터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소재지권의 연계사업으로 간판정비사업과 한전 지중화, 도시가스관 지중화 사업 등을 연계사업으로 추진하여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간판정비사업은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건의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국옥외광고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동서울대 이경아 교수로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 교수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간판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간판정비사업과 관련, 지역특성에 맞는 컨셉을 지역대학과 연계한 공모를 통해 3개안을 제시·설명했다.

완주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봉동읍 구도심의 지역발전을 위해 자동차보다 사람이 주인 되는 도시, 깨끗한 도시, 지역 민심이 살아 있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읍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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