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군단 LA 레이커스 NBA 개막전 완패
호화군단 LA 레이커스 NBA 개막전 완패
  • /노컷뉴스
  • 승인 2012.10.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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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이 시작하자마자 드와이트 하워드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팀의 시즌 첫번째 득점은 스티브 내쉬가 3점슛으로 장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 등 기존 멤버에 하워드, 내쉬, 앤트완 재미슨이 가세해 화려한 진용을 갖춘 LA 레이커스의 새로운 풍경이다.

새로 태어난 레이커스는 아직까지는 승리보다 패배가 익숙한 팀이다. 8번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시범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팀이 NBA 파이널에 오른 전례는 없다. 그래도 오른발 부상을 안고있는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모두 가동되는 개막전 때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NBA 버전 '판타스틱 4'가 총출동한 레이커스는 개막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서 주포 더크 노비츠키가 부상으로 결장한 댈러스 매버릭스에 91-99로 졌다.

내쉬와 브라이언트, 메타 월드피스, 가솔 그리고 하워드로 베스트5를 꾸린 레이커스는 압도적인 이름값을 앞세워 1쿼터를 29-25로 마쳤다. '판타스틱 4'는 볼 욕심을 버리고 끊임없이 패스를 주고 받으며 어렵지 않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벤치 멤버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난 2쿼터부터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졌다. 레이커스는 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반면, 댈러스는 빈스 카터, 로드릭 부보아 등 출전하는 후보선수마다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이커스는 외곽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했다.

레이커스는 2~3쿼터 24분동안 댈러스에 37-49로 압도당했다. 4쿼터 들어 주전들을 다시 풀 가동해 반격을 노렸으나 두자릿수 이상으로 벌어진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댈러스는 벤치 득점에서 레이커스를 37-17로 압도했다. 노비츠키와 크리스 케이먼 등 주축 빅맨들이 대거 빠진 댈러스는 주전 싸움에서 레이커스에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12명 싸움에서는 오히려 레이커스를 압도하고도 남았다. 댈러스에서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가솔이 팀내 최다인 23점, 13리바운드를 올렸고 브라이언트도 야투 14개 중 11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이며 22점을 기록했다. 올랜도 매직에서 전격 이적한 하워드는 파울 트러블에 고전했지만 19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하지만 자유투 14개 가운데 무려 11개를 놓쳤다. 피닉스 선즈를 떠나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내쉬의 시즌 첫 성적표는 7점 4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나 시즌 우승팀 마이애미 히트가 55점을 합작한 드웨인 웨이드(29점)와 르브론 제임스(26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120-107로 완파했다. 보스턴에서 라이벌 구단 마이애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잡음을 낳았던 레이 앨런은 19점을 보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9점을 기록한 정상급 가드 카이리 어빙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94-84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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