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당문학제·질마재문화축제 개최
2012 미당문학제·질마재문화축제 개최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10.31 16:1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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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랗게 만개한 국화꽃이 미당 묘역 산등성이를 감싸며 진한 국화향을 전하고 있다

한국문학의 거성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지역주민 축제로 승화시킨 미당문학제 및 질마재문화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고창군 미당시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당의 고향이자 작품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질마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질마재골 국화향 속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가을을 노래한다.

이곳 행사장은 고창군 부안면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20㎞의 주요 도로변과 미당 묘소 주변에 10ha의 국화밭을 조성했으며 온통 노랗게 물든 국화는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축하공연과 미당문학상 시상식(수상자 시인 권혁웅 ‘봄밤’), 기념식에 이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소요사를 거쳐 선운산 관광안내소까지 7.3㎞의 질마재 따라 걷기와 국화길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달집 소원달기, 떡만들기, 지역예술인 공연, 동물농장 등 문화체험코너도 마련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병균 질마재문화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봄부터 정성들여 가꾼 국화꽃이 그 어느 해보다 좋다며 이곳 미당 시문학관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국화 향기 속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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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연 2012-10-31 21:32:51
야 국화다
윤영연 2012-10-31 21:32:51
야 국화다
윤영연 2012-10-31 21:32:30
야 국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