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침입해 여성을 성추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절도죄로 복역하면서 실시한 DNA검사 결과와 동일인임이 확인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6일 금품을 훔치고 여성을 성추행 한 윤모(50)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6월14일 오전 1시30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주택에서 김모(55)씨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뒤 강제로 옷을 벗겨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씨는 귀금속 등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절도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수감되면서 채취한 DNA 검사 결과와 동일인임이 확인돼 성추행 범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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