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5일 외국인 노동자 투모(28·몽골)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투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께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소재 한 회사 창고 앞에서 철재 적재함에 보관 중인 이모(25)씨 소유의 철재판스프링 8개 시가 8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투씨는 범행이 발각되자 이씨를 폭행하고 차량운전석에 매달린 이씨를 60m 정도 끌고 가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투씨는 몽골로 돌아가기 전 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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