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이평중 야구부 창단 후 첫 우승
정읍 이평중 야구부 창단 후 첫 우승
  • 김호일기자
  • 승인 2012.10.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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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평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도지사배 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읍 이평중학교 야구부가 창단 첫해 우승을 일궈냈다.

이평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도지사배 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올 공식경기에 첫 출전한 이평중 야구부는 이번 대회 1차전에서 군산중을 12-3 콜드게임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군산남중을 4-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평중 야구부의 첫 우승은 규격에 크게 못 미치는 운동장과 열악한 시설 등 경쟁 학교의 여건과 비교자체가 되지 않은 환경에서 일궈 낸 성과다.

지난해 4월 학생 감소로 폐교위기에 몰린 이평중 야구부는 김성혁 감독의 지도 아래 35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창단 1년 만에 강팀들을 이긴 선수들이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8명의 졸업예정 학생들이 천안북일고(1명)와 전주고(7명)로 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해마다 이평중 야구부 졸업생들은 전주고로 진학하기로 결정돼, 신흥 강호로 자리 잡고 있는 이평중 출신 야구부원들로 인해 향후 전주고 야구부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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