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23일 신모(45)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전 1시께 김제시 한 도로공사 현장에 쌓아놓은 건축자재 유로폼과 철제파이프 등을 화물차량을 이용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7월 말부터 두 달 동안 김제시 일대 공사현장을 돌며 총 13회에 걸쳐 건축자재 1천 8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회 선·후배관계로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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