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제16회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 김미진기자
  • 승인 2012.10.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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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회장 조석진) 회원 작품전이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공예를 통해 옛 것의 소중함과 조상의 슬기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온 전승공예연구회. 생활 속의 예술과 전통문화의 조화를 추구하는 스물 여섯 명인들의 창작정신과 손길에서 한국전통문화의 꽃이 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앞서 회원들의 좋은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눈길을 끈다.

침선분야 박순자씨가 노동부지정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목재창호분야의 서명관씨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흙을 만지는 안시성씨는 샌프란시스코대학에서 한국의 옹기제작과정을 시연하면서 한국 옹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탱화장 이삼열씨는 신규 회원으로 참여해 ‘후불탱화’ 작품을 선보여 전시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조석진 회장은 “우리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는 소중한 전통문화 유산을 잘 보존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공예 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공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통공예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산업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mjy3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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