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풍애 절임배추' 신성장 소득품목으로 등장
부안 '해풍애 절임배추' 신성장 소득품목으로 등장
  • 방선동기자
  • 승인 2012.10.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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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海風愛(해풍애) 절임배추’가 출시된다.

부안 해풍에 절임배추는 전국 판매망을 갖춘 롯데수퍼와 24일부터 2만박스(20kg) 6억원 상당에 판매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500백톤의 포기배추는 납품키로 하는 등 12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어 온·오프라인 구매 신청을 실시하고 있어 전국 대도시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출시 첫해부터 물량부족에 따른 조기품절이 예상된다.

군은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프로젝트일환으로 부안 해풍애 절임배추를 2012년 신성장 소득품목으로 선정하고 군, 군농협, 부안유통·부강·한국그린 영농조합, 남부안참깨·우반골 작목반을 연합사업단으로 구성했다.

해풍애 절임배추는 부안지역 서해안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를 사용해 육질이 단단하고 무르지 않고 유용 미생물 농업인 키토산과 목초액으로 재배했으며 절임 시 암반수와 곰소 천일염을 사용해 무기질과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신선하다.

부안 해풍애 절임배추는 1박스(20㎏)당 3만원에 판매되며 구입을 희망하는 가정 또는 기업체 등은 사전에 예약할 경우 김장을 담그기 하루 전에 택배나 직송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올해 부안지역 배추 생산량은 전체 재배면적 189ha에서 4725여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합사업단은 해풍애 절임배추를 추가로 2만 박스를 생산해 주문 판매하고 포기배추 2,500여 톤은 인터넷 쇼핑몰과 직거래장터, 가락시장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군 농촌활력과 장지산 담당은 '절임배추와 포기배추 생산.판매로 최소 6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며 '해풍애 절임배추는 포기배추 원가의 3배나 많은 농가소득을 높여줄 수 있는 신성장 소득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 해풍애 절임배추 구입은 부안군 농촌활력과(063-580-484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안=방선동기자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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