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길 코스에 시내버스노선 신설 시급
부안마실길 코스에 시내버스노선 신설 시급
  • 방선동기자
  • 승인 2012.10.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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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홍보관에서 격포항까지 조성된 부안마실길 1, 2, 3코스를 방문하는 탐방객 편익을 위해서는 시내버스노선 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올래길과 버금가는 부안마실길을 찾은 탐방객은 올해 70여만명(부안마실길 안내소 자료)이 육박한 가운데 가을 관광철을 맞아 탐방객이 늘어나고 있다.

부안마실길 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인 새만금홍보관에서 격포항까지 잇는 18km 해안길에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탐방객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해안 바닷가 탐방로선인 부안마실길 1코스는 조개미 패총길로 마실길 입구에서 서두터, 합구, 대항ㄹㅣㅍㅍㅍ패총. 변산해수욕장까지 5km로 1시간이 소요되며 2코스는 노루목 상사화길로 변산해수욕장에서 사망암, 고사포해수욕장, 성천항까지 6km 1시간 30분이 소요 된다.

탐방객들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3코스인 적벽강 노을길은 변산해변도로인 성천항에서 하섬전망대, 반월마을, 적벽강, 수성당,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해식동굴, 격포한까지 7km로 2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부안마실길 코스에 시내버스노선이 없어 승용차를 이용하는 탐방객들은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대중교통 및 편익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부안마실길 중 볼거리가 가장 많은 격포항까지 잇는 해안길에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아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군민 김모씨(54,부안읍)'새만금에서 격포항을 잇는 해안도로에 시내버스노선을 신설해 아름다운 변산반도와 해안길로 조성된 1.2.3코스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된 부안마실길은 새만금홍보관에서 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66km의 해안길과 계화도, 유유제, 우금산성 등 내륙길 74km구간 총 140km로 봄.가을에는 트레킹단체, 가족단위, 기업체 탐방과 여름.겨울에는 젊은 여인층, 전문트레킹단체가 많이 탐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부안마실길을 찾는 탐방객 증가로 마실길 주변인 변산해수욕장, 격포항, 모항해수욕장, 작당, 내소사, 곰모항 등에 먹거리 위주의 상권이 형성되어 농·어촌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각종 편익시설 신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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