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獨島)는 한국 땅, 죽도(竹島)는 일본 땅
독도(獨島)는 한국 땅, 죽도(竹島)는 일본 땅
  • 이현도
  • 승인 2012.10.1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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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竹島)는 분명히 일본 땅입니다. 또한 독도(獨島)는 틀림없는 한국 땅이고요. 죽도(다케시마)는 일본의“아이치현 가마고오리시 타케시마쵸” 라는 해안선에서 불과 200미터 떨어져 있는 작은 섬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온천지 입니다. 이 섬의 모양과 크기가 우리의‘독도’와 비슷한 점이 있고 해안선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분명 그 이름에 걸맞게 다케(대나무)가 무성하게 자생(自生)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대부분의 국민들은‘다케시마(竹島)’라고 하면,‘아이치현’에 있는 관광온천지를 생각하고 있을 뿐 한국 땅 독도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는데, 그동안 오직 표만 의식하는 일부 정치인들과 자기과시(自己誇示)와 오만에 빠진 몇몇 관료와 극우 보수 세력들이 은근히 일본국민을 호도(糊塗)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역사와 지리책을 다 뒤져보아도 한국 땅‘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기록 된 곳은 없고, 오직 한일 합방당시에 강제 선포한 협정문서 이외에는 전혀 언급된 사실이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즉 1904년 8월 일본이 강제로 우리의 고종황제(高宗皇帝)를 협박하여‘한일 협약(韓日協約)’을 체결하고, 이른바 보호정치를 시작하면서 1905년 2월 22일‘시네마현 고시’ 제 40조를 공포하여 독도를 그들의 영토로 편입시켜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강제 협약은 8?15해방과 더불어 사실상 무효화 되어버린 것이 아닙니까. 이를 뒷받침 할 만한 내용으로 일본이 항복직전인 1945년 7월 26일 독일‘포츠담선언’에 입각한 연합군의 지령(指令)에서도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히 명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서기 512년 신라 진흥왕 13년,“이사부” 장군이 우산국(于山國)을 정벌한 이후부터 우리 땅이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나라

이와 같은 모든 사실이 분명한데도, 잊어버릴 만하면 가끔 한 번씩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 우리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고 있는 저 못된 일본 정치인들의 속셈은 언젠가 이것을 빌미로 그 어떤 반사이익(反射利益)을 기대하는 장기적은 정치포석(政治布石)일 수도 있습니다.

1952년 1월 28일! 6·25‘한국전쟁’이 한창이던 그 피눈물 어린 순간에 일본은 난데없이 울릉도의 부속도서인 독도의 영유권(領有權)을 주장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그 주장에 대응할 겨를이 없었던 급박한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래 이웃나라가 민족적 비극인 처절한 전쟁을 치루고 있는 마당에 대고“독도(죽도)는 우리 일본 땅이다.”라고만 천하에 주장하고 나선 지극히 몰지각하고 몰염치한 저 한심스러운 섬나라 일본! 도대체 일본인들은 왜 나무 한그루, 대나무(竹) 한 뿌리도 없는‘독도’를‘다케시마’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필자가 그동안 수많은 자료와 일화(逸話)를 조사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導出)되었습니다. 즉 오래전 옛날 1693년 조선조 숙종 19년경에, 일본 어부들이 고기를 잡으러 멀리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울릉도’를 향해“아! 저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었군. 꼭 우리나라‘다케시마’비슷하게 생겼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1870년) 일본‘메이지(明治)’초기에 그들 어부들이 계속해서 우리의 독도와 울릉도 근해까지 어로작업에 진출하면서 울릉도를 정식으로 죽도(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정작 독도는‘마쓰시마(송도:松島)’로 부르기 시작하다가 1900년 초기에 또 무슨 변덕이 생겼던지 독도를 다시‘다케시마’로, 울릉도를‘마쓰시마’로 불렀다고 합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사실 일본의‘친 보수세력’인 우익 언론들도 연일‘다케시마’를 화제에 올리곤 있지만, 실제로 그 위치가 한국 땅 울릉도에 가까운 그‘독도’임이 확실하다는 설명과 주장은 않고 있습니다. 그들도 일부 지식인의 양심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양식 있는 일본 사학자(史學者)들이나 지식인들도“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친 보수세혁’이나 어업권(漁業權)이 걸려있는‘시네마 현’사람들도 자기네 땅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 깊은 내용을 모르고 있는 일부‘어민들’이나 하층계급들은 뭐가 뭔지 모르고 어안이 벙벙한 체, 덩달아 일본 영토하고 소리 높여 외쳐대곤 합니다. 그 길만이 자기들의 살길인양 말입니다. 이젠 우리 정부와 국민도 감정을 추스르고 정리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다케시마(죽도)’는 우리 땅이라고 맞대응하지 말고,“그래!‘다케사마’는 너희들 땅이 맞다. 그런데‘독도’는 우리

(3-2)

대한민국 땅이다.”라고 가볍게 응대하고 그냥 넘어갈 일입니다.‘독도’는 이미 우리의 영유권 안에 있고 우리의 수비대(守備隊)가 지키고 있지 않습니까(?) 같은 목청을 돋구어 싸우고 나면 제 3국 사람들이 볼 때에 꼭 그 무슨 그럴만한 사유(事由)가 있어서 그러는 줄 알 테니깐 말이지요. 이러한 모든 사실들로 봐서 그 동안 일본정부는 전 국민을 향하여 속임수(!)를 써서 얼치기‘애국운동’에 불을 지펴왔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맙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언젠가 저들 일본과 전쟁을 치루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올 것입니다. 겉으론 태연한 체 하더라고 단단히 옷깃을 여미는 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현도(한국, 기-아카데미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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