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지구대 학교폭력예방·지역순찰 총력
익산, 중앙지구대 학교폭력예방·지역순찰 총력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2.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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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폭력으로 심하게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현실속에 학교폭력예방과 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지구대가 있어 학부모와 지역 상공인들의 칭송이 자자해 화재다.

익산 중앙지구대(지구대장 박기오 경감)는 매일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학교폭력등을 사전 예방하고 유인물과 안내문을 일일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 익산 남중동에 있는 이리고등학교 정문에서 중앙지구대 경찰관 7명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에 관한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이른 아침 교문에서 경찰관들을 보고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였지만 자신들을 위한 캠페인 인줄 알고 경계심을 푸는 분위기다.

이 학교 3학년 김재영 학생은 “우리들이 등교할 때 경찰관님들이 지켜준다는 것이 무척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리고 김도중 교장은 교문앞으로 직접 나와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면서 “경찰관들이 학생들의 등·하교시 학교 주변을 순찰하면 학교폭력 예방차원에서 큰 효과가 있다”며 이들 경찰관들에게 연신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중앙지구대는 경찰관 4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모현·송학·남중·창인·중앙·갈산동 지역 6만여 시민을 위해 24시간 4개팀 4교대와 매일 일과 후 2명이 도보 순찰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구도심권과 신도심권을 관장하고 있으며 구도심권에는 중앙·창인·구시장이 있다.

중앙지구대는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시장내 유통질서 확립과 특히, 소매치기단속에 전념이 없다.

이에, 지난 1년여 동안 이 지역에서는 단 한건의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되지 않았다.

또, 지난 5월에는 정읍의 금은방 절도사건의 피의자를 익산에서 당일 검거 했으며 6월에는 여자를 납치해 도주하는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하는 성과를 올렸었다. 이런 실적으로 전북경창청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기오 중앙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취약지역과 전통시장내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학교폭력예방에 힘쓰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익산=김현주기자 kizu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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