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오리온스·삼성이 잇단 패배
KCC, 오리온스·삼성이 잇단 패배
  • 한성천기자
  • 승인 2012.10.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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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가 개막 2연패에 빠지면서 개막전 징크스가 되살아났다. KCC는 지난 시즌 서울 SK와의 개막전에서는 승리했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4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패하면서 개막전 징크스에 시달렸다. KCC 허재 감독은 지난 13일 삼성 경기 전 “작년 개막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징크스는 깨졌다. 이번 시즌 개막 경기를 이길 것”이라고 말했지만, 개막전 징크스는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었다

KCC는 이날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오리온스에 64-71로 패했다.

KCC는 초반부터 오리온스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고, 외곽 공격 일변도를 보였는데, 그 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후반 강력한 수비가 살아나면서 오리온스의 실책을 유발, 4쿼터 초반 최지훈의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CC는 지난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개막경기에서도 52-64로 패배했다. KCC는 이날 2쿼터까지는 25-24로 근소하게 삼성을 앞섰지만, 3쿼터부터 삼성 공격을 끊지 못하며 지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KCC는 추승균 코치의 은퇴식을 가졌다. 추 코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올해부터 KCC에서 코치로 새 출발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추 코치의 현역 시절 경기 모습이 상영되고 유니폼 반납, 영구 결번(4번)식 등이 열렸다.

한성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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