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 판다고 사기 행각 벌인 조폭 검거
무전기 판다고 사기 행각 벌인 조폭 검거
  • 임동진기자
  • 승인 2012.10.1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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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무전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대금을 입금받은 뒤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1일 무전기를 판다고 속여 대금만 입금받아 부당이익을 챙긴 이모(29)씨를 사기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10일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무전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놓은 뒤 이를 보고 돈을 송금한 피해자들의 입금 대금 5천2백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대포통장을 개설해 “돈을 먼저 입금하면 무전기를 판매하겠다”는 속여 이모(25)씨 등 104명으로부터 돈을 송금 받아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완산경찰서는 수배를 내린 서울관악경찰서에 이씨를 인계할 예정이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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