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이 주관한 ‘2012 새생명 찾아주기 심장병 무료검진’이 10일 김제시보건소에서 열렸다.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김제시본부(본부장 서병준)가 후원한 김제에서의 새생명 찾아주기 심장병 무료검진은 김제와 부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심장이 걱정되는 심장병 환자 및 의중자 등 100여명이 찾아 심장병 전문의로부터 상담과 진료를 받았다.
이날 검진에는 가천대 길병원 심장 전문 의료진이 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검진을 실시 여건상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심장병 검진을 미뤄 왔던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안심이 되게 했다.
이번 무료검진을 위해 김제시보건소는 검진 몇 주 전부터 각 읍면동사무소에 공문을 보내 심장으로 고생하는 시민 한 명이라도 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에 나섰으며 장소 제공과 함께 직원들이 나서 안내를 하고 음료를 준비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
또한, 김제교육지원청에서는 각 학교와 유치원에 공문을 보내 심장에 이상이 있는 학생과 어린이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김제시청 주민복지과에서도 심장 이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홀로 어르신들에게 연락을 취해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 검진이 이뤄지게 했다.
특히, 사단법인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김제시본부 서병준 본부장 및 회원들은 검진을 받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안내와 음료 접대를 하는 등의 봉사를 펼쳤으며, 의료진에게는 식사 접대 등의 편리를 제공했다.
김제 시장통에서 장사를 하시는 한 할머니는 “평소에도 가슴이 두근 거리고 얼굴이 화끈 거려 심장병 진료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만 했지 바빠서 검진을 미뤄왔는데 이렇게 가까이 까지 찾아와 줘서 무료로 검진을 해 주고,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치료까지 해준다고 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고마운 일을 하는 전북도민일보와 가천의대 길병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서병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김제시본부장은 “환경보호는 우리 인간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으로 생명을 살리는 의술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게 됐다.”라며, “심장에 이상이 있는 시민들이 이번 기회에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일차에는 익산·군산·완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익산 모현도서관에서 펼쳐진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