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류시장에서 여성의 구매력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에 따라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은 저도수 복분자주 발효 고급화를 위해 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 연구 용역을 고창복분자연구소에 의뢰하여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경수 단장은 “최근 주류시장에도 웰빙문화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점점 낮은 도수의 주류를 원하고 있고 또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면서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주류 시장에서 여성의 구매력이 점점 강력해지는 분위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시대적 추세를 반영해 저도수 고급 복분자주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선 사업단 이사들과 복분자연구소 연구원들이 제품의 특성과 개선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색상·향미·맛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개발 책임연구원 정지혜 박사는 “국내산 복분자를 재료로 유럽의 와인과 견줄 수 있도록 제품의 고급화에 개발 초점을 맞췄으며 약50회 이상의 관능 평가를 통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맛과 향을 찾아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라며 “오늘의 평가 또한 최종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은 향후에도 추가 사업비를 투입하여 복분자의 건강기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제2, 제3의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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