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파트너, 초반 부진 충분히 만회
박지성 파트너, 초반 부진 충분히 만회
  • /노컷뉴스
  • 승인 2012.10.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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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는 오랫동안 몸 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라네로는 박지성과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 공격수 앤드류 존슨 등 2012~2013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입된 거물급 선수 중 한 명으로 리그 중위권에 도전하는 QPR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은 힘겨운 출발을 맞이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추천으로 잉글랜드로 이적한 그는 경기에서 선수단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지만 QPR은 시즌 초반 7경기에서 2무5패에 그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주장 박지성만큼이나 승리가 익숙했던 만큼 최근의 부진은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습이다. 그라네로는 9일(한국시각) QPR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진한 성적에 선수들 모두가 행복하지 않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38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의 초반인 만큼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특히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양한 클럽에서 모인 실력있는 선수들인 만큼 제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

그라네로는 “선수들 모두가 지금의 성적이 우리 팀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오히려 시즌 초반에 이런 상황을 맞았다는 것이 행운이다.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머지않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으로 약 2주의 휴식기를 맞는 QPR은 오는 21일 자정 에버턴을 상대로 하는 올 시즌 8라운드 홈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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