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5일 이웃집 노인을 살해한 전모(32)씨를 살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5일 오전11시 22분께 군산시 옥구읍 수산리 한 가정집에서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자 최씨의 요양보호사는 “집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크게 났다”며 “최씨가 머리에서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 같아 경찰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전씨는 발작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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