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스타 우승자 박지민, 1억원 기부
K-POP스타 우승자 박지민,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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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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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의 우승자 박지민 양이 1억 원을 기부했다.

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월드비전에 따르면 박지민은 월드비전과 한빛재단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쾌척했다.

박지민은 같은 소속사의 2PM준호가 지난 1월,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지구 반대편에 본인 또래 아이들이 마음 놓고 마실 깨끗한 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에 박지민은 식수개발 사업을 위해 5천만 원을 내놓았다.

박지민은 “‘K팝 스타’에서 우승하고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그 사랑을 이제는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모잠비크 테테주 안고니아지역에 사랑의 식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전재현 후원개발본부장은 “어린 나이에도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나눔에 참여한 박지민 양의 마음에 감동했다”며 “이같은 나눔 바이러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지민은 K-POP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빛 맹학교 출신 김수환을 통해 한빛 예술단에 대해 알게되면서 한빛재단에도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지민은 "한빛예술단에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 분까지, 장애는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나와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빛재단은 시각장애아동의 생활시설인 한빛맹아원,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 등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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