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영국 음반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가수로서는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영국 음반 판매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지난주 ‘강남스타일’의 음반 판매량이 73% 급증해 1위로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강남스타일’은 6주 전 영국 차트에 진입했으며, 전주에는 37계단을 뛰어올라 3위를 기록했다.
싸이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에 “나와 ‘강남스타일’을 성원해준 영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영국 팬들을 직접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스타일’은 3주간 1위를 지킨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을 2만6000장 차이로 가볍게 따돌렸다.
플로리다의 ‘I Cry’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니요의 'Let me love you until you learn to love'가 5위권에 들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2위에 올라 이번 주 팝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 차트를 동시에 석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음반시장 10위권 이내 서구국가의 아이튠즈 순위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41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아이튠즈 차트가 집계되는 58개국 중 12개국에서는 2~3위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조회수는 1일 현재 3억3000만 조회수를 넘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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