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읍면 농업인 대표, SOC 예산확대 촉구
고창군 읍면 농업인 대표, SOC 예산확대 촉구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09.23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 읍면 농업인대표들은 21일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이강환)에서 내년도 농업발전을 위한 영농성과 토론회를 열고 농업 관련 SOC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농업인 대표들은 재해에 취약한 농업분야 수리시설정비사업의 확충과 현대화를 위해 2013년도 농업부문 SOC 예산을 확대를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올 한해는 계속되는 가뭄과 태풍 등으로 고창지사 관내 60ha의 농경지가 물 부족을 겪었으며 저지대 농경지 125ha가 침수피해를 당했다.

또한 고창군 전체 논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4,300ha가 백수피해를 입는 등 그 어느해 보다도 기상이변에 의한 농업인 피해가 심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고창군 심원면 농업인 대표 장석기(75)씨는 “그동안 가뭄과 수해에 땜질식 예산처방으로 대처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재해예방과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농업기반정비사업 등 농업분야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고창지역에 많이 투자될수 있도록 농업인 대표들과 고창군, 지역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가 같이 노력해 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효율적인 수리시설 및 농업 용수 관리를 위해선 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 운영대의원들이 공사와 농업인간의 중개와 홍보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