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스마트폰을 이용, 여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파렴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완주경찰서는 20일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박모(33)씨에 대해 성폭력 특별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6일 오후 2시께 완주군 소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탑승한 김모(37)씨의 다리 사이에 스마트폰을 몰래 집어넣어 하의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는 지난달 6일부터 최근까지 완주군 일대 버스정류장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네 차례에 걸쳐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호기심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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