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활성화, 10구단 유치 지름길”
“아마 활성화, 10구단 유치 지름길”
  • 최고은기자
  • 승인 2012.09.1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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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전북도의 움직임이 발 빠르다.

도는 지난 18일 10구단 범도민유치위원회를 통해 유치 전략 재 전열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도내 야구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10구단 유치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김완주 도지사가 19일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활성화를 위해 도내 학교 야구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 지사는 19일 도 체육회관에서 도내 학교 야구지도자 및 전북야구협회 임원 등 20여명과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붐 조성과 학교야구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운영비 부족과 낙후된 시설, 선수 수급의 어려움마저 학교야구의 열악한 환경을 잘 알고 있다”며 “한꺼번에 모든 학교의 야구 환경을 개선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제10구단이 유치되면 학교야구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10구단 선정에 있어 연고도시의 야구 열기가 중요한 평가요소이다”며 야구 지도자들에게 해당 지역의 야구 열기 확산 동참을 당부했다.

야구지도자들은 도내 학교야구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야구팀 창단 및 운영지원, 학교 운동장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도는 오는 10월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초중고 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시군별 동네 야구장 건립과 야구심판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에 야구동호회가 많은데 야구장이 부족해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4곳, 내년 14곳에 동네 야구장을 건립하고 올해만 20여명의 야구심판을 양성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신임 위원장으로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 회장을 추대하고 제10구단 유치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등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은기자 rhdms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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