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해외연수과정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까지 도교육청과 금융기관 간부뿐만 아니라 박용성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교육위원에 대한 방문 혹은 소환조사를 마쳤다.
조사를 통해 경찰은 돈이 전달된 경위와 대가성이 있는 지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전모가 이미 밝혀진 만큼 박용성 위원장도 조만간에 불러 빠른 시일안에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뇌물 수수 혐의 적용여부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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