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중학생 이모(15)군이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2일 자신이 다니던 전주시 평화동의 A교회에서 헌금 8만원을 훔쳤다. 또한 8일에는 5만원을 훔쳤고, 13일에는 목사가 사용하던 핸드폰까지 가져갔다. 헌금은 물론 핸드폰까지 연이어 사라지자 A교회 목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사건발생 이후 교회에 나오고 있지 않은 이군이 돈을 쓰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 이군을 붙잡아 관련사실 일체를 자백 받을 수 있었다.
경찰조사에서 이군은 이 돈으로 친구들과 함께 피자 등을 사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기기자 s407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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