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중앙초등학교(교장 황호공)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력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책나무 만들기, 책제목 피라미드 만들기, 대출하고 행운권 뽑기, 휴대폰 고리 만들기, 대출권수 3권으로 늘리기, 수요 영화 상영 등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와 접목하여 다양하게 운영함으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학교도서관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자기가 읽은 책에 그려있는 주인공을 휴대폰 고리를 만들면서 주인공처럼 되고 싶다는 아름다운 생각을 갖게 하고 그 생각이 행동으로 실천되도록 유도한다.
또한 학급 단위로 도서관에 와서 독서체험을 한 학생들은 서로 자기의 작품을 자랑하며 행복을 느끼게 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급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요즘 학교폭력으로 시들어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통하여 꿈을 일궈가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마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를 조직 21명의 학부모들이 학급을 순회하여 책을 읽어주고, 20여명의 어머니로 조직된 명예사서어머니회는 아이들 한 명 한명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홍을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밝은 웃음과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었던 것은 독서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계획을 세워 적극적인 의지를 심어준 황호공 교장 뚜렷한 철학에 밑바탕을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시하는 사서교사를 비롯, 모든 교사들이 목표 성취를 위해 협조하고 특히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봉사가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이방희기자 leebh21@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