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막 올랐다
전주세계소리축제 막 올랐다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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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에는 명예조직위원장 김완주 도지사와 김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등 수많은 지역인사 및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공연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동해 별신굿’ 중 ‘문굿’으로 시작됐는데, 이 무대에는 특별히 김완주 도지사와 김한 조직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이어 젊은 소리꾼 정주희씨와 뮤지컬 배우 김수영씨 등은 클나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드라마 ‘대장금’, 드라마 ‘선덕여왕’, 드라마 ‘짝패’,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피맛골 연가’ 등의 삽입곡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국의 현대음악 속에 숨겨진 전통의 맛과 멋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자리였다.

또, 유금선 명인과 성창순 명창 그리고 안숙선 명창 등은 우리의 소리가 지닌 깊고 진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의 피날레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해남 우수영의 강강술래로 장식,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한 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에서는 소리 하나하나에 예술인의 혼과 열정을 더해 맛깔나는 ‘소리 한 상’을 차리고자 노력했다”며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화려한 음악의 향연으로 가득 채워진 만큼, 꼭 오셔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들을 한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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