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관광지 임실
사계절 관광지 임실
  • 박영기기자
  • 승인 2012.09.1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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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4계절 모두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명승지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군은 천혜의 기암절벽과 깨끗한 호수를 가진 운암 옥정호를 비롯한 사선녀의 전설이 깃든 관촌 사선대,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제인 호남좌도 임실필봉농악, 그리고 최근 치즈의 원조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7번 국도를 타고 운암대교에서 옥정호 순환도로에 들어서면 옥정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옥정호 순환도로에 들어서면 꼭 가볼 때가 있다. 이곳은 바로 국사봉 전망대. 국사봉 전망대는 사진을 즐기는 사진작가들은 꼭 한번은 들려야 하는 코스다. 국사봉 전망대는 프로 사진작가는 물론 사진 동호회 회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이 찾는 이유는 국사봉 아래에는 붕어섬이란 육지안의 아름다운 섬이 작가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동이 틀 무렵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물안개는 실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새해 일출때는 많은 인파가 몰려 떠오르는 해가 옥정호를 빨갛게 물들이는 풍경은 물안개 보다 나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 사선대

관촌 사선대는 2천여 년전 마이산의 두 신선과 운수산의 두 신선이 병풍처럼 아름다운 주위의 풍경에 취해 있을때 홀연히 네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네 사람의 학발신선을 호위하며 사라져 이곳을 사선대(四仙臺)라 명하고 까마귀가 놀던 강을 오원천(烏院江)이라 불렀다.

이러 전설을 가진 사선대는 관내에서 손꼽이는 명승지로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선대 아래에 있는 오원천은 수질이 맑고 풍부해 하류 농업용수 뿐 아니라 임실읍, 관촌면, 신평면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과 잡목이 가들해 운치를 더하고 있으며 봄철에는 벚꽃놀이, 여름에는 물놀이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위락시설을 갖추고 넓은 축구장까지 조성돼 전주 등 외지에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인근 눈설매장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필봉농악
강진면 필봉리에 위치한 호남좌도 임실필봉농악(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은 필봉마을에서 전승해 온 호남좌도 농악의 대표적인 풍물굿이다. 필봉 굿의 계보는 전판이-이화춘-박학삼-송주호-양순용-양진성으로 전승되고 있다.

필봉농악보존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 보름굿은 공동체 성원간의 화합과 노동에서 오는 고단함을 털어내고 생활의 활력을 살려내는 축제 본연의 목적에 가장 충실한 지역축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임실필봉농악은 전통문화를 공부하고자 하는 전통마을 굿의 원형을 보급키 위해 동·하계로 나눠 전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3천여 명의 초, 중, 고, 대학생, 인반인 등 다양하게 찾고 있으며 미국이나 일보 등 해외에서도 전통 풍물 굿의 흥을 느끼고자 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를 비롯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치즈 체험형 테마관광 인프라를 갖춘 (재)임실치즈테마파크.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최고의 치즈체험관을 운영하면서 대한민국 자연치즈의 산실인 임실에서 치즈 관련 산업을 집적화한 새로운 형태의 치즈테마파크는 치즈관, 테마관, 파크관에서 일일 최대 체험객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A코스(치즈체험), B코스(치즈피자체험), C코스(베스트체험), P코스(프리미엄체험), S코스(스페살요리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어 사전예약으로 언제든지 체험이 가능하다.

▲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유럽식 건물들 사이에 각종 치즈조형물과 환상적인 음악분수를 통해 자유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임실치즈의 역사와 세계치즈 상식을 관람할 수 있는 치즈홍보관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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