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자신이 건넨 초콜릿을 먹지않는다는 이유로 노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40대가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12일 노인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박모(49)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께 익산시 동산동 소재 마트 앞에서 길을 지나가는 강모(71)씨에게 건넨 초콜릿을 “이빨이 안 좋아서 못 먹는다”고 하자 “오늘이 내 생일인데 먹으라면 먹지 왜 안 먹느냐”는 폭언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주취 폭력자로 드러났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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