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상철)는 지난 7일 상임위 소속 의원 8명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소방안전본부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상철 위원장(익산 3)은 지난 7월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에 대해 소방안전본부의 지휘체계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철저와 장비보급 등을 당부했다. 김대중 의원(정읍 2)은 119 안전체험관의 완공이 당초 올 8월에서 같은 해 12월로 변경된 사유와 연간운용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강조했다. 이계숙 의원(비례대표)은 을지연습 때 전시 임무수행을 훈련하고 있는 직원들의 보다 진중한 훈련준비와 자세를, 권익현 의원(부안 1)은 물놀이 안전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각 지역별 책임운영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각각 주문했다.

권창환 의원(완주 1)은 장비 노후화에 대한 개선과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김종철 의원(전주 7)은 소방공무원의 개인안전 장비 및 현장활동 중 첨단장비 등을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영수 의원(장수)도 구급차량과 관련해 전북 실정에 맞는 차량이 제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최정태 의원(군산 3)은 풍수해 복구 때 도와 시군, 소방본부 등의 미흡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지적했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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