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칭' 납치시도? 네티즌 "소름끼친다"
'런닝맨 사칭' 납치시도? 네티즌 "소름끼친다"
  • /노컷뉴스
  • 승인 2012.09.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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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차량을 사칭해 여중생들을 차량에 태우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면서 사건 진위에 대한 관심과 신종 납치수법이 아니냐는 우려가 동시에 일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와 고양시 일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SBS 런닝맨 프로그램 로고를 부착하고 방송사 소품을 들고 다니며 여중생 등을 현혹해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 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됐다.

이에 대해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5일 김포시 걸포공원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학생들 사이에 소문이 도는 것은 맞지만 범인이 잡히거나 실제 납치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드러난게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런닝맨에 출연 중인 가수 하하와 모델 출신 이광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런닝맨 촬영을 사칭하는 일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하하는 지난 4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파주 및 김포에서 런닝맨 촬영을 사칭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차에 태우려고까지 한다는데 런닝맨은 촬영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는다"며 "가짜 소품까지 만들어 사기 촬영 현장을 만드는 꿍꿍이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광수 역시 "오늘 런닝맨 촬영은 없고 현장에서 시민 분을 섭외할 목적으로 차를 태우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런닝맨 촬영 사칭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름끼친다","신종 납치나 사기 수법이 아닌지 의심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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