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수펄스, 데뷔 맞대결 펼치나
백아연-수펄스, 데뷔 맞대결 펼치나
  • /노컷뉴스
  • 승인 2012.09.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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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과 수펄스의 재대결로 SBS ‘K팝스타’의 가요계 공습이 시작된다.

백아연은 이달 중순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K팝스타’ 출신 중 가정 먼저 데뷔하는 것. 같은 ‘K팝스타’ 출신으로 YG에 둥지를 튼 신 수펄스(이하이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도 9월로 데뷔시기를 정해놓은 터라 재대결이 유력하다.

백아연과 수펄스의 정식 가수데뷔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팝스타’가 워낙 큰 관심을 받았던 데다 이들 역시 빼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수펄스 멤버인 이하이, 이미쉘은 흑인음악의 소울이 짙게 묻어나는 창법이 강점이다. 이정미, 이승주는 기존의 수펄스 멤버로 개성 있는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반면 백아연은 청아한 음색에 한국적인 감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그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이하이, 이미쉘 등과 끝까지 맞서며 박지민, 이하이에 이어 톱3에 올랐다.

스타일이 다른 데다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였던 이들에게 ‘재대결’이라는 흥미요소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두 팀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또 이들은 국내 빅3 가요기획사에 캐스팅돼 체계적인 관리를 받았다. 대중의 기대심리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이들의 대결은 선의의 경쟁이라고 해도 본인들뿐만 아니라 국내 빅3 가요기획사간의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다.

백아연은 임재범이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수록곡 ‘행복을 찾아서’를 듀엣으로 불러 경험을 쌓았다. 또 JYP에 함께 둥지를 튼 우승자 박지민, 박제형보다 먼저 솔로음반을 발표한다는 것 역시 그녀에 대한 기대치를 짐작케 한다.

수펄스는 YG의 수장 양현석의 야심작이다. 수펄스 기존 멤버인 박지민이 JYP로 가자 이하이를 영입해 신 수펄스를 결성했을 정도다. 이들은 벌써부터 ‘제2의 빅마마’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이 오디션 이후 얼마만큼 자신들의 색깔을 더 갈고 닦았을지 지켜볼 일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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