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폭행한데 앙심을 품고 선배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3일 선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5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익산시 중앙동 소재 한 건물 뒤 주차장에서 김모(60)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준비한 흉기를 꺼내 김씨를 향해 마구 휘두르고 허리 부위를 1회 찌른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김씨가 며칠 전 자신을 폭행한데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을 마음먹고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가까스로 도망친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왔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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