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9시 35분께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소재 자동차 공업사 인근 국도에서 문모(24)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길가에서 작업 중이던 공공근로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공공근로에 참여하고 있던 김모(59·여)씨와 손모(60·여)씨가 숨졌고 김모(63·남)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담양에서 순창방면으로 차를 몰던 문씨가 이번 태풍으로 국도 우측에 쓰러진 가로수를 정비하던 공공근로자들을 뒤늦게 발견하고 핸들을 급하게 조작하면서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후 작업중인 인부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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