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잠자던 초등생 납치 성폭행 충격
한밤중 잠자던 초등생 납치 성폭행 충격
  • 뉴스1
  • 승인 2012.08.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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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여자 초등학생이 잠을 자던중 납치돼 성폭행까지 당하는 사건이 벌여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집에서 잠을 자던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어머니 조모(37)씨로부터 접수됐다.

 조씨는 경찰에서 "전날 밤 함께 집 거실에서 잠을 자던 딸이 깨어보니 온데간데 없이 종적을 감췄다"고 진술했다.

 조씨의 딸 A(8)양이 잠을 자던 당시 집 안에는 부모와 남매 등 총 6명이 안방과 작은방, 거실 등에 있었으나 모두 A양이 사라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납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여 A양이 이날 오후 1시께 자신의 집으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나주시 영산동 영산강변 도로 인도에서 이불을 덮은채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양은 알몸이었다. 몸 곳곳에서는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특히 A양은 신체 중요 부위가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A양은 "잠을 자고 있는데 잘 모르는 아저씨가 강제로 데려갔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행 전과자나 정신질환자가 집에서 잠을 자던 A양을 강제로 끌고가 성폭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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