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
뮤지컬 ‘광화문 연가’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8.30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일상의 감정들을 서정적 노랫말로 담아내며 80년대 청춘들의 감성을 뒤흔들었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광화문 연가’, ‘난 아직 모르잖아요’ 등 그가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은 지금도 아련히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옛 추억을 담은 앨범을 보듯 그의 명곡들을 찬찬히 되돌아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그것이다.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마지막 꿈이었던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아픔, 우정, 추억을 ‘난 아직 모르잖아요’,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등 주옥같은 곡들에 투영해 펼쳐 보인다. 임영근과 김승현 프로듀서가 편곡을 맡아 원곡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현재의 분위기에 맞게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덕수궁 돌담 길을 배경으로 남 주인공 상훈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대전환이 이루어지며 극 전반에 흐르는 라틴댄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조성모, 송창의, 리사, 김무열 등 최고의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해 옛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그의 노래는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기에 충분했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은 관객들을 옛사랑의 아련함으로 눈물짓게 했으며, 명곡의 가치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063)270-8000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