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 첫날부터 차질
세계청소년야구 첫날부터 차질
  • /노컷뉴스
  • 승인 2012.08.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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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에서 개막한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가 제14호 태풍 '덴빈'이 몰고 온 비 때문에 첫날 일정이 모두 취소되는 등 시작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첫날인 30일 서울 잠실구장과 목동구장으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과 네덜란드의 A조 경기 등 조별리그 6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후 1시 잠실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대회 개회식 역시 비로 인해 취소됐다.

서울 지역이 서서히 북상 중인 태풍 '덴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조직위원회는 먼저 오전에 개최 예정이던 조별리그 2경기와 개회식을 취소했다. 오후 들어서도 비가 잦아들지 않자 결국 남은 경기 전부가 순연됐다.

취소된 경기는 휴식일이자 예비일인 다음달 4일로 재편성된다. 일정상 예비일은 그날 하루 뿐이다.

잠실에서는 4일 오전 10시 일본-체코전을 시작으로 오후 2시 한국-네덜란드전, 오후 6시 미국-호주전이 개최된다. 목동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베네수엘라-콜롬비아전, 이탈리아-대만전, 파나마 캐나다전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네덜란드전이 순연되면서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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