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LG배 여자야구대회 개최
익산시, LG배 여자야구대회 개최
  • 김현주기자
  • 승인 2012.08.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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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공설운동장내 익산야구장에서 ‘제2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개최됐다. 사진=익산시 제공

우리나라 여자야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익산에 전국의 여자야구 선수들이 몰려오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 2012 LG배 한국여자대회가 익산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28개 여자야구팀에서 600여명이 참가해 대한민국 1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에서 한국여자야구의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여자 야구대회는 토너먼트 방식과 함께 패자부활전 방식을 결합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 여자야구를 알리기 위해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개막전을 비롯해 올스타전과 한·일전 등 주요 경기를 포함한 20경기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계 돼 한국여자야구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 LG배 한국여자대회’는 지난 7월 23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이영하 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을동 회장이 여자야구 활성화와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시는 현재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야구장 및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진행 및 홍보 등 대회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적 준비를 마쳤다. 또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대회에 참가한 28개 여자야구팀과 익산시 각 실·과·소, 읍·면·동을 비롯해 여성단체 등과의 자매결연으로 해당 팀을 환영하고 대회기간 중에는 응원에 나서는 등 여자야구팀의 경기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여성 야구 동호인들에게 경기 기회를 제공해 여성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 유치의 계기와 더 나아가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여자 야구로 확산해 국민 스포츠로서의 위상을 드 높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85억여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내에 9만 2140㎡ 규모로 정규 야구장 2면과 라커룸 등을 갖춘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을 개장하여 전국대학 하계리그 및 여자야구대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익산=김현주기자 kizu464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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