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정재성 선수 모교 전주생명과학고 후원
현대차 전주공장, 정재성 선수 모교 전주생명과학고 후원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08.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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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24일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부문 동메달리스트인 정재성 선수의 모교 전주생명과학고에서 후원 결연식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미래의 올림픽 ‘金나무’ 육성을 위해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정재성 선수 모교인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 후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와 후원 결연을 맺고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복, 운동화, 셔틀콕 등 1천만 원 상당의 각종 운동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 회사 노사가 이 같은 지원에 나선 이유는 축구 등 인기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운동환경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탄생시킨 배드민턴 부문의 잠재력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24일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부문 동메달리스트인 정재성 선수의 모교 전주생명과학고에서 후원 결연식을 체결했다.

정준용 공장장과 류기준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김진곤 교장, 정재성 선수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전주생명과학고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결연식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 학교 배드민턴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지역 내 최대 기업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이렇게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섬에 따라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는 앞으로 좀 더 안정된 환경 속에서 운동에만 전념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꿈나무를 육성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판단 아래 최근 성장세대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 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며 “스포츠 꿈나무 육성 사업을 비롯한 앞으로도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성장세대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전북 지역과 더불어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성 선수도 재능기부를 통해 올림픽 ‘金나무’ 키우기에 한 몫 거들겠다는 뜻을 밝혀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다.

정재성 선수는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모교를 방문해 후배이자 미래의 배드민턴 ‘金나무’들인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적극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재근기자 jgjeong3@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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