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 드라마 의상, 서동축제 입히다
‘근초고왕’ 드라마 의상, 서동축제 입히다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8.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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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과 ‘광개토대왕’에서 사용된 백제의상을 서동축제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올해 서동축제에서는 서동선화행차 시민거리퍼레이드에 KBS아트비전에서 고증을 거친 의상 및 소품을 대여해 퍼레이드를 아름답게 장식한다. 전 KBS아트비전 사장 이석우 서동축제 추진위원장이 KBS아트비전에 협조를 요청,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연출 윤창범, 극본 정성희, 유숭열)과 ‘광개토대왕’(연출 김종선, 극본 장기창, 김주), 그리고 9월에 방영예정인 ‘대왕의 꿈’(연출 신창석, 극본 유동윤)에서 사용한 디테일하고 아름다운 130여벌의 의상 및 소품들을 선보이게 된 것.

세심한 고증을 바탕으로 각종 의상들을 재현해 보여 화제였던 이번 의상들은 우리 역사에서 유독 사료가 부족한 백제의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되고 있는 전남 고흥군 길두리 안동고분에서 발굴한 1600년 전 유물과 고령군 지산동 32호분 석실에서 발굴된 유물, 통구 12호분 벽화의 갑옷 무사 등을 참조해 만들어졌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서동·선화행차 시민거리퍼레이드’ 에서 참여하는 모든 익산 시민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역사적인 의미와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며 서동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익산문화재단에서는 ‘서동·선화행차 시민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할 개인 및 단체를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서동축제 2012’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 및 서동축제본부(063-831-0541~2)로 문의 가능하다.

송민애기자 say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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