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연인’ 이병헌 이민정 ‘4개월 속앓이'
‘공식연인’ 이병헌 이민정 ‘4개월 속앓이'
  • /노컷뉴스
  • 승인 2012.08.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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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그동안 여러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19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열애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 사이에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지 4개월만의 일이다.

이병헌은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다”면서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서 여러 해 전에 처음 만났고, 올해 초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다. 이제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한다”면서 이민정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민정 역시 “두 사람이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한 여자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딸로서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열애 사실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4월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열애 사실을 강력 부인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뻔 했지만, 지난 14일 증권가 소식지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또 한번 전해졌다. 이번에는 단순한 열애설이 아닌 구체적 정보가 곁들여진 결혼설이었다.

그간 여러차례 열애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 이병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던 중 퍼져버린 열애설에 크게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며 “둘만의 개인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돼야 하는 일이고, 가족들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보니 감정에만 치우쳐 경솔하지 않으려 좀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민정 역시 “4월에 기사화 되었을 때 이 사실을 부인했던 건, 그때 당시 아직 팬들과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소속사 모두 모르셨던 일이라 제 입장에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열애설과 함께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민정은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다. 당연히 한복을 맞추러 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아직 저희 두사람은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으며, 정해진 것들도 없다”고 밝혔다.

이병헌 역시 “영화 ‘광해’ 개봉 준비로 하루하루 나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광해’ 홍보를 마무리 짓고 나면 또 다시 지구 반대편에서 영화 촬영에 매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고 올해 일정을 전하며 간접적으로 결혼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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